김재환(워너원) : 처음부터 가수가 되고 싶었던 건 아니에요. 어렸을 때는 축구선수가 꿈이었습니다. 운동하며 여러 악기를 취미로 다뤘어요. 그러다가 우연히 기타에 마음을 뺏겼죠. 기타를 치고, 노래를 부르며 음악에 빠졌습니다. 마침 tvN ‘코리아 갓 탤런트 시즌2’ 오디션 섭외가 오기도 했고요.
김재환(워너원) : 회사 오디션에 참가할 때 루더 밴드로스의 ‘댄스 위즈 마이 파더’, 미쓰에이 ‘배드 걸 굿 걸’ 2곡을 불렀습니다. ‘배드 걸 굿 걸’은 어쿠스틱 버전으로요. 다들 재미있다고 웃어주셨던 기억이 납니다.
D : 지금의 보컬즈는, 첫 오디션과는 180도 다릅니다. 프로페셔널하죠. 수십 번, 수백 번의 무대를 거치며 자신만의 신념도 생겼을 겁니다.
김재환(워너원) :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. 각 곡의 분위기를 알맞게 해석해야 하고요. 또 그 곡에 맞게 제 이야기를 노래로 전달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.
김재환(워너원) : 장르에 구애 받지 않는 보컬이 되고 싶습니다. 사람들이 느끼는 감정을 목소리로 표현하고 싶어요. 사람들이 어떤 상상을 할 때, 제 목소리가 기분좋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.
D : 눈을 뜨면 가장 먼저 듣는 노래?
김재환(워너원) : 포스트 말론의 ‘스테이’. 일어나서 이 노래를 틀고, 커튼을 활짝 열면서 햇빛을 느낄 때 기분이 좋아요.
D : 플레이 리스트에서 절대 뺄 수 없는 곡?
김재환(워너원) : 브라이언 맥나이트의 ‘어나더 유’. 예전에 보컬 연습 할 때 많이 듣던 노래입니다. 늘 플레이리스트에 있는 것 같아요.
D : 활력소가 되는 노래, 지칠 때 듣는 노래?
김재환(워너원) : 런치머니 루이즈의 ‘빌즈’. 이 노래를 들을 때마다 드라이브 가고 싶다고 생각해요.